2만7천㎡ 규모에 현대미술관, 목·금속공예공방, 술샘박물관 갖춰
(영월=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강원 영월군 주천면 술샘박물관 일대가 거대한 미술공간인 '영월 Y파크'로 새롭게 태어났다.
'주천'(酒泉)은 술 솟는 샘이라는 뜻을 가진 지명이다.
이 일대에는 주천강 부근 바위 밑에서 술이 나왔다는 설화를 바탕으로 한 술샘마을 주막거리와 술샘박물관이 있다.
영월군은 이들 시설을 활성화하고자 민간위탁을 추진해 지난해 민간위탁자로 강릉의 하슬라아트월드를 선정했다.
하슬라아트월드는 강릉 정동진에서의 미술관과 호텔 운영 경험 등을 바탕으로 술샘박물관 등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영월 Y파크는 터 넓이 2만7천여㎡에 현대미술관, 목·금속공예공방, 술샘박물관 등을 갖췄다.
영월군 관계자는 14일 "주천지역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예술적 영감을 담아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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