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OK저축은행은 15∼16일 경기도 안산시 배나물야구장과 신길야구장에서 '제10회 선동열배 전국농아인야구대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2010년부터 OK저축은행배 전국농아인야구대회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이 대회는 올해부터 선동열 전 야구 국가대표 감독의 이름을 걸고 열린다.
OK저축은행의 모기업인 아프로서비스그룹은 선동열 전 감독을 통해 국내 농아인을 위한 스포츠 지원의 필요성을 인식, 2009년 청각장애인 특수학교인 충주 성심학교 야구부의 운동 물품을 지원한 데 이어 이듬해부터 매년 농아인야구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성심학교 야구부를 비롯해 안산 빅토리, 대구 호크아이즈 등 전국 10여개 구단이 참가한다.
선 전 감독은 "야구인으로서 야구가 국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가 될 수 있도록 책임을 깨닫고 노력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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