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영호남 '달빛(달구벌·빛고을)동맹'인 대구시와 광주시가 다음 달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을 기원하는 거리공연을 교환한다.
14일 대구시에 따르면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다음 달 13일 광주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뮤지컬 갈라 거리공연과 지역 뮤지션 공연을 펼친다.
광주시도 이에 화답해 오는 9∼10월 중 대구 동성로에서 프린지 페스티벌 거리공연을 한다.
다음 달 22∼23일 광주 세계수영대회 기간 '대구의 날'에는 광주 남부대 야외공연장에서 대구음악창작소 주관 지역 뮤지션 공연을 마련한다.
앞서 지난달 2일 대구시청 앞에서는 두 도시 시장 등이 참석해 광주 수영선수권대회 개막 D-70일을 기념하는 대회 마스코트 수리, 달이 조형물 제막식이 열렸다.
대구시 관계자는 "달빛동맹인 광주시에서 내달 12일부터 열리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을 위해 대회 관람, 홍보관 운영, 문화공연 등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alis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