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6일 DJ센터서 '네일 엑스포' 열려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2019 광주네일액스포'가 14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광주의 광산업과 뷰티산업의 네일아트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모색해 보는 자리인 이번 행사는 오는 16일까지 계속된다.
올해 3번째로 열리는 광주네일엑스포는 국내 네일(손톱) 기기와 관련 제품 생산 제조업체 38개가 참여하고 네일리스트와 미용 관련업 종사자 등 4천여 명이 참관한다.
네일아트 경연대회와 작품 전시가 이뤄지고 국내외 유명 네일리스트가 강연하는 기술세미나도 함께 열린다.
이날 광주테크노파크와 네일미용업중앙회, 광의료산업협동조합, 광주뷰티산업협동조합 등은 연구개발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광주TP와 네일미용업중앙회는 광주 시내 의료기기와 헬스케어 기기를 제조하는 광의료산업조합, 뷰티산업조합과 네일 산업 관련 제품 연구개발에 공동 참여하고 우선 공급하기로 했다.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의 통계에 따르면 국내 네일샵은 2015년에 6천개 수준이었으나, 2018년 1만3천258개로 3년 만에 약 120%를 웃도는 급성장을 하고 있다.
국내 네일아트 시장규모도 2018년 기준 약 3천500억원, 업계 종사자도 13만명으로 추산된다.
현재 광주에도 네일샵이 약 600개가 있으며, 2천여명이 종사하고 있다.
김성진 광주테크노파크 원장은 "다른 지역과 달리 광주 네일 분야는 광의료 분야와도 긴밀한 협업이 이뤄지고 있다"며 "첨단 광의료 기술과 네일아트가 접목, 특화된 산업이 육성되면 광주 일자리 정책에도 큰 동력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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