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콘텐츠 스타트업 비즈니스 지원 프로젝트 가동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서울 광화문 CKL기업지원센터를 통해 가상현실(VR), O2O(온·오프라인 연계) 플랫폼, 지식서비스 등 국내 콘텐츠산업을 이끌어갈 스타트업 기업들을 육성·지원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콘텐츠 스타트업 기업 31개사가 CKL기업지원센터에 입주했다.
소방차 캐릭터 레이를 활용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연두세상, 개인 간 사용하지 않은 기프티콘을 저렴하게 판매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기프티스타, 개인용 홀로그래피 콘텐츠와 플랫폼을 개발하는 더블미, 3D지형공간 모형을 통해 가상 여행 체험학습과 도구를 개발하는 토포로그 등이다.
입주사들은 6~12월 6개월간 교육·법률·회계·특허·저작권·마케팅 비용과 스타트업의 경영 컨설팅, 스타트업 관련 마켓 참가 비용을 지원받는다.
또한 CKL기업지원센터의 인프라를 활용한 분야별 컨설팅, 세미나, 네트워킹, 홍보 지원도 받는다.
CKL기업지원센터는 사무공간부터 콘텐츠의 기획·제작, 투자유치, 마케팅, 해외 진출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한다.
콘텐츠 창작자들의 다양한 창작 활동을 돕는 지원시설도 구비됐다.
기업별 독립 사무공간뿐 아니라 녹음실, 창작 스튜디오, 오픈형 창작자 공간, 스타트업 오피스, 콘퍼런스룸, 공용 공간이 있으며, 효과적인 지원을 위한 전담 운영사무국과 교육, 법률, 회계, 특허 관련 기업도 센터 내 상주해 있다.
김정욱 콘진원 기업인재양성본부장은 "기존 콘텐츠와 신기술을 결합한 수익모델을 갖고도 사업화하기 어려워하는 기업들이 입주사로 선정됐다"며 "성장할 수 있는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bullapi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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