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유럽연합(EU)은 지난 14일 EU의 '조세 비협조국' 리스트에서 도미니카를 제외하기로 했다고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EU의 조세 비협조국 리스트에는 미국령 사모아, 벨리즈, 피지, 미국령 괌, 마셜 아일랜드, 오만, 사모아, 트리니다드 토바고, 아랍에미리트(UAE), 미국령 버진아일랜드, 바누아투 등 11개국(또는 자치령)만 남게 됐다.
앞서 EU는 지난 2017년 12월 조세 비협조국 블랙리스트에 한국을 비롯해 17개국을 발표한 바 있다.
한국은 블랙리스트에 오른 지 50일만인 지난 2018년 1월 23일 블랙리스트에서 제외됐다.
EU는 조세 회피에 유리한 세제상의 허점이 있다고 간주하는 국가와 지역들을 조세 비협조국 리스트에 추가하고 세제 개혁을 약속하면 리스트에서 제외하는 조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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