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염원" 충북 곳곳에서 U-20 열띤 응원전

입력 2019-06-16 00:51   수정 2019-06-16 02:49

"우승 염원" 충북 곳곳에서 U-20 열띤 응원전
청주체육관에 LED 스크린 설치, 김수녕양궁장·충주운동장도 '대∼한민국'

(청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결승전 대한민국과 우크라이나 경기가 열린 16일 새벽 충북 곳곳에서 응원전이 펼쳐졌다.

청주체육관에서는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체육관을 가득 메운 시민들이 "대∼한민국"을 연호했다.
자녀와 함께 청주체육관을 찾은 최모(47) 씨는 "지구 반대편에서 '태극전사'들이 열심히 싸워 꼭 우승하기를 바라는 마음에 나왔다"고 전했다.
청주시는 청주체육관에 대형 LED 스크린을 설치하고, 사전 공연과 각종 이벤트를 열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 장선배 도의회의장, 한범덕 청주시장도 체육관을 찾아 응원했다.
상당구 김수녕 양궁장에는 가로 18m, 세로 8m 크기의 HD 전광판이 설치됐다.
청주시 관계자는 "우리나라가 FIFA 주관 남자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최초의 아시아 국가가 될 수 있도록 목청 높여 응원해 달라"고 말했다.
충주종합운동장에서는 가로 27.6m, 세로 11.6m 크기 LED 화면 앞에 모인 시민들이 응원 분위기를 달궜다.

logo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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