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안타와 득점을 1개씩 올리고 팀의 2연승에 힘을 보탰다.
추신수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방문 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치고 타점과 득점을 1개씩 수확했다.
추신수는 시즌 타율 0.280(246타수 69안타)으로 약간 떨어졌다. 그는 시즌 타점을 29개로 늘렸고 5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벌였다.
텍사스는 4-3으로 이겼다.
추신수는 1회 상대 실책으로 출루해 홈을 밟았다.
1루수 쪽으로 강한 타구를 날렸고, 신시내티 1루수 조이 보토가 1루 커버를 들어오던 투수 태너 로어크에게 악송구 한 사이 추신수는 1루에서 살았다.
추신수는 대니 산타나의 중전 안타 때 3루에 간 뒤 엘비스 안드루스의 땅볼 때 팀의 첫 득점을 올렸다.
2회 1루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3-0으로 앞선 4회 2사 3루에서 중견수 앞으로 굴러가는 적시타를 터뜨렸다.
시프트에 따라 오른쪽으로 치우친 신시내티 내야 수비진이 잡기 어려운 곳으로 추신수는 안타를 날렸다.
추신수는 7회에는 유격수 땅볼로 잡혔고 9회에는 삼진으로 돌아섰다.
텍사스는 4-0으로 앞서다가 홈런 2방을 내줬지만, 구원진의 철벽 계투로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cany99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