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경북도는 일본 효고(兵庫)현 고베(神戶)시에 관광홍보사무소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현지 여행사 및 유관기관 네트워크 구축, 관광상품 개발 및 홍보판촉, 관광정보 제공 등 경북관광 인지도를 높이고 관광객 유치 마케팅을 하는 곳이다.
경북도 국외전담여행사인 ㈜공감씨즈가 사무소를 운영한다.
15일 열린 개소식에는 고베시 나가타구청, 일한우호고베시의원연맹, 효고현 국제국 등 현지 공공기관 주요 인사와 효고현 경북도민회 등 교민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경북도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된 일본 여행작가 안소라(일본명 야스다 료코)씨는 '경북 주말여행 - 당장 떠나고 싶은 경북여행'이라는 주제로 경북관광을 소개했다.
한국 관련 여행책을 8권이나 출간한 베스트셀러 작가로, 이달 말 경북여행가이드북 출간을 앞둔 그는 경주, 안동, 문경 등을 직접 다니며 일본인 취향에 맞는 관광지를 골라 책에 실었다.
한만수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지난해 방한한 일본인 관광객은 294만명으로 중국에 이어 2위이며 재방문객 비율이 70%로 매우 높다"며 "경북의 매력을 적극 알리고 타깃 마케팅을 전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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