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서울시는 이달 28일부터 7월 26일까지 매주 수·금·토·일요일 오후 8시 반포한강공원 일대에서 '한강 야경 투어'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참가 신청은 18일부터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http://yeyak.seoul.go.kr)에서 받는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한강 야경 투어는 올해 운영 횟수를 지난해(16회)의 두 배 이상인 40회로 늘리고, 회당 참가 인원도 40명에서 50명으로 늘렸다.
투어는 90분간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전문 해설사와 서래섬을 출발해 세빛섬의 미디어 파사드 쇼를 본 뒤 반포한강공원의 명물인 달빛무지개분수를 감상한다.
직접 만든 손전등으로 투어를 즐기는 '나만의 한강 랜턴 DIY' 이벤트도 열린다.
이밖에 서울시는 역사 해설가와 한강 인근 유적지를 둘러보는 도보 관광 프로그램 '한강 역사 탐방'과 초등학생 대상의 스토리보드 게임 '한강공원 비밀지도: 강서에 숨겨진 황금을 찾아라'를 운영한다.
한강 역사 탐방은 전용 홈페이지(http://visit-hangang.seoul.kr), 한강공원 비밀지도'는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으로 각각 신청하면 된다.
야경 투어를 비롯한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다. 자세한 내용은 한강 이야기 여행 운영사무국(☎ 070-4290-6967)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기용 서울시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올가을에는 이촌한강공원에서 한강 야경 투어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ok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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