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LG하우시스[108670]는 17일 충북 영동군 영동읍에 있는 한국전 참전용사 박원용(90) 씨 자택에서 '나라사랑 보금자리'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나라사랑 보금자리'는 육군본부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고 민간기업이 후원해 참전용사들의 주택을 개보수하는 사업이다.
6·25 전쟁 당시 제7보병사단 5연대 소속으로 양구지구 전투 등에 참전한 박 씨의 집은 지은 지 40년 이상 지나 단열에 문제가 있고 누수도 발생했으나 LG하우시스와 제37보병사단의 지원으로 이번에 새 단장을 했다.
LG하우시스는 창호, 바닥재, 벽지 등 자재를 지원하고, 제37보병사단은 공병대대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지난달 초부터 공사를 진행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서욱 육군참모총장과 이동석 제37사단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LG하우시스 민경집 대표 등이 참석했다.
LG하우시스는 '애국 사회공헌활동'의 하나로 지난 2016년부터 한국전 참전용사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펼쳐왔으며, 지금까지 국내 9명과 해외 3명 등 모두 12명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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