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재서 기자 = SK이노베이션[096770] 지원으로 친환경 제품을 제조하는 사회적기업 모어댄이 문재인 대통령의 북유럽 순방에 동행해 스웨덴에 자사의 사회적가치 창출 활동을 소개했다고 17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모어댄 최이현 대표가 15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노르휀 하우스에서 열린 '한-스웨덴 소셜벤처와의 대화'에서 한국 사회적기업을 대표해 '끝은 새로운 시작'(End is New)을 주제로 발표했다.
모어댄은 가죽시트, 안전벨트, 에어백 등을 재활용해 가방이나 의류를 만드는 사회적기업으로 경력단절 여성, 탈북민 등 취약계층 20명이 근무하고 있다.
최 대표는 발표에서 버려진 재료를 활용해 환경적 가치를,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로 사회적 가치를, 제품 판매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TBL'(Triple Bottom Line) 전략을 내세워 작년 한 해 100t 이상의 가죽을 재활용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발표를 마친 뒤 최 대표는 칼 구스타브 16세 국왕에게 모어댄의 친환경 가방을 선물했다.
이번 행사는 문재인 대통령의 스웨덴 국빈 방문에 맞춰 스웨덴의 사회적기업 투자기관인 노르휀 재단과 기술보증기금이 주최했으며 모어댄을 포함한 소셜벤처 6개사와 임팩트 투자사 3개사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앞서 모어댄은 지난해 10월 문 대통령의 프랑스 순방에도 동행해 '한-불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에서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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