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등 전국 30개 거점역에서 대대적인 캠페인 계획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도시철도공사가 부산에서 세계수영선수권대회 홍보에 힘을 모았다.
17일 광주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지난 14일 부산교통공사에서 열린 전국 광역지자체 도시철도 기관장 회의인 '경영공감회의'에서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대한 전폭적인 관심을 요청, 공동 홍보 결의를 끌어냈다.
이에 따라 서울 강남역, 부산 서면역 등 국내 도시철도 주요 거점 역 30곳에 대회 홍보 배너와 포스터, 영상물들이 내걸리며 유동인구 300만명을 대상으로 한 대대적인 홍보가 펼쳐지게 됐다.
기관별 사옥 벽면 홍보와 대시민 캠페인 전개 등 각 도시철도 운영기관들이 대회 성공을 위한 전국적인 홍보 구심점 역할을 하기로 했다.
광주도시철도공사 임직원 50여명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국제철도기술산업전'을 방문해 수영대회 홍보를 벌이기도 했다.
전국에서 모인 철도인들을 대상으로 수리·달이 캐릭터 홍보, 수영대회 기념품 배부, 홍보 동영상 상영 등 다각적인 캠페인 활동을 펼쳤다.
국제철도기술산업전은 철도 관계자와 일반 시민 등 1만8천여명이 방문하는 대규모 산업이벤트다.
공사는 이 자리에서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입장권 현장 판매를 펼쳐 약 1천만원가량의 입장권을 판매했다.
공사는 앞으로 도시철도 1호선이 경유하는 3개 구청과 공동으로 '지자체와 함께하는 릴레이 응원 콜라보 홍보'를 펼칠 계획이다.
공사는 오는 20일부터 임택 동구청장, 서대석 서구청장, 김삼호 광산구청장과 함께 문화공연, 퍼포먼스, 명예 역장 행사 등을 펼치며 대회 붐업을 위한 축제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윤진보 사장은 "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전국적인 분위기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지역 최대의 축제인 수영대회의 성공으로 광주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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