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주요 통신사 언론인 한자리에…'상생·공영의 신한반도체제' 열띤 토론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국가기간뉴스통신사인 연합뉴스는 통일부와 함께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한반도 질서를 모색하는 '2019 한반도평화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오는 27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세계 주요 뉴스통신사의 언론인들과 정부 당국자, 국내 최고의 학자들이 참석해 '상생·공영의 신(新)한반도체제'를 대주제로 활발한 토론을 펼친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기조연설로 심포지엄의 문을 연다. 이어서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가 특별강연을 통해 현 한반도 상황을 진단하고 해법을 제시한다.
'세계 언론이 보는 한반도 평화, 비핵화 그리고 북한'을 주제로 한 첫 세션에서는 AP·AFP·로이터·신화·교도·타스 등 세계 굴지의 6개 뉴스통신사에서 동북아 및 한반도 뉴스를 담당하는 데스크들이 문정인 특보와 함께 한자리에 모인다.
이들은 이동민 연합뉴스 기자(선임)의 사회로 언론의 시각에서 본 북미협상, 북한 비핵화 등 현안에 대해 의견과 통찰을 나누고 한반도 평화구축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이들 뉴스통신사의 한반도 뉴스 담당자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는 행사는 국내에서 사상 처음으로 기획된 것이다.
이어지는 두 번째 세션에서는 '신한반도체제 어떻게 구현하나 - 평화협력·경제협력 공동체 과연 실현 가능한가'를 주제로 국내 전문가들이 평화와 경제가 선순환을 이루는 한반도의 미래를 모색한다.
백학순 세종연구소장이 사회를 맡고 김준형 한동대학교 교수, 임을출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교수가 발표자로 나선다. 김용현 동국대학교 교수와 민경태 여시재 한반도미래팀장이 패널토론자로 참여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반도 정세의 중요 분기점이 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 직후 그리고 일본 오사카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 직전에 열려 그 시의성이 더할 것으로 전망된다.
참가 희망자는 행사 홈페이지(https://www.onekorea2019.co.kr)를 통해 신청하면 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kimhyo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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