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이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30·뉴욕 양키스)와 벌인 한일 투타 맞대결에서 무안타로 고개를 숙였다.
최지만은 1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방문경기 뉴욕 양키스전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2회 초 우익수 뜬공으로 잡힌 최지만은 5회 초 유격수 땅볼, 7회 초 헛스윙 삼진으로 각각 물러났다.
올 시즌 들어 다나카에게 6타수 3안타로 강했던 최지만은 이번 대결 부진으로 다나카 상대 시즌 타율이 0.333(9타수 3안타)으로 내려갔다.
다나카는 최지만뿐 아니라 경기 전체를 지배하며 양키스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다나카는 9이닝을 2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히 지켜내는 시즌 최고의 호투로 완봉승을 거뒀다.
다나카의 시즌 5승(5패)이자 개인 통산 4호 완봉승이다.
다나카는 직전 완봉승도 지난해 7월 25일 탬파베이를 상대로 수확했다. 당시에는 9이닝 3피안타 1볼넷 9탈삼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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