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충남도가 올해부터 전국 처음으로 '지하수 총량 관리제'를 시행한다.
충남도는 18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도 지하수관리 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도 지하수 관리계획 변경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도는 올해부터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하수 총량 관리제와 지하수 이용 부담금 제도를 도입한다.
지하수 총량 관리제는 유역·읍면동 별 지하수 개발 가능량을 파악해 단계별로 이용량을 관리하는 제도다.
도내 각 읍·면·동 지역별로 지하수 함양량과 개발가능량을 산정해 신규 지하수 개발·이용 행위 제한, 취수량 제한 등 조치를 하게 된다.
현재 분산 관리하는 지하수 정보를 통합한 지하수 정보센터를 구축해 업무 효율을 높일 방침이다.
도내 지하수 함양량은 연간 15억5천312만t으로 대청댐 총저수량(14억9천만t)보다도 많다.
현재 개발가능량 11억165만t 중 3억6천186만t(32.8%)이 지하수 관정 등을 통해 활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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