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시는 18일 광주시의회에서 '광주역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행정협의회'를 개최했다.
행정협의회는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가이드라인에 따라 사업 관련 부서와 기관으로 구성된 협의 기구다.
광주시 관련 부서와 북구청, 코레일, 철도시설관리공단, 광주도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13개 유관기관이 참여해 다양한 현안을 공유하고 협의·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사업 활성화 계획, 기본구상 용역, 협업사업 등 추진 사항을 점검했다.
협의회는 국토교통부가 재검토 의견을 낸 사업 활성화 계획 중 문화광장 조성 사업의 교통체계, 푸른 이음공원 센터 신축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협의회는 7월까지 이들 사업의 보완 계획을 마련해 국토부에 재심의를 신청하기로 했다.
광주역 복합개발 용역의 초안이 마련되면 7월 중 관련 기관과 전문가 등이 모여 중간보고회를 열 예정이다.
정종제 행정부시장은 "광주역 재생사업은 여러 기관이 관련돼 있고 복합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라며 "여러 유관기관이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다음 행정협의회는 활성화 계획의 핵심사업인 스테이션G 건립과 기본구상 용역 등의 추진 상황을 고려해 11월 중 개최할 예정이다.
광주역 도시재생 사업은 도심 공동화와 KTX 노선 진입 중단으로 쇠퇴하고 있는 광주역에 역사·문화복합시설을 조성하는 것이다.
창의산업 플랫폼인 스테이션G, 문화광장, 푸른길 선형공원과 연계한 푸른 이음공원 센터, 도심형 제조산업 활성화를 위한 어울림 팩토리,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인 광주역 허브센터 등의 사업이 있다.
광주시는 2020년 민간사업자 선정, 2021년 인허가 및 실시설계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6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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