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AI 탑재로 음성인식 기능…출고가 589만원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LG전자는 근접 거리에서 초대형·초고화질 화면을 구현할 수 있는 프로젝터 신제품 'LG 시네빔 레이저 4K'를 다음달 1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신제품은 4K 해상도의 초고화질과 200만대 1의 명암비를 지원하며, 화면 밝기도 최대 2천700안시루멘(ANSI-Lumens, 1안시루멘은 촛불 1개 정도의 밝기와 비슷)에 달해 밝은 환경에서도 또렷한 화면을 볼 수 있다.
파란색·빨간색 레이저 광원을 동시에 적용한 '듀얼 레이저 광원'을 탑재해 섬세한 색 표현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영화 제작에서 기준이 되는 디지털 시네마 색 영역(DC1-P3)을 97% 충족해 마치 영화관에서 시청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특히 제품과 스크린 사이가 10㎝만 돼도 100인치의 대화면을 보여주고, 최대 120인치까지 지원한다. 투사 거리가 짧은 만큼 제품 설치도 간편하고 공간 활용도 편리하다.
LG 스마트TV에 적용된 독자 플랫폼인 '웹OS 4.5'를 탑재해 유·무선 인터넷을 연결하면 인터넷 검색은 물론 넷플릭스, 유튜브 등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이밖에 'LG 시네빔' 제품 가운데서는 처음으로 인공지능(AI)을 탑재해 음성인식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50대 한정 예약 판매를 진행하며, 이 기간에 제품을 사면 LG의 홈 뷰티기기 프라엘(Pra.L) 4종 세트 또는 2단 공기청정기를 사은품으로 준다. 가격은 출고가 기준으로 589만원이다.
LG전자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20일부터 이틀간 강남구 '인터와이어드 스튜디오'에서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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