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교육박물관은 지난 18일부터 오는 10월 20일까지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특별기획전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전시 주제는 '제주 항일독립운동과 제주인'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제주 3대 항일운동인 법정사 항일운동, 조천 만세운동, 해녀항일운동을 중심으로 제주인의 독립투쟁과 광복을 다룬다.
전시는 일제강점기 교육기관과 항일유적지 지도, 항일운동 관련 제주인 수형 기록 카드, 제주·한국 독립운동 연표, 제주 3대 항일독립운동, 제주의 여성 독립운동가, 제주학생항일운동, 일제강점기 학제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제주학생항일운동 코너에서는 구우공립보통학교(현 한림초)와 제주공립농업학교(현 제주고)의 동맹휴학 사건, 화북사립보통학교(현 화북초)의 교사 배척운동, 대정공립보통학교(현 대정초)의 항일 시위 등을 재조명했다.
이밖에 항일운동 포토존이 마련되고, 독립운동 관련 책자도 무료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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