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을 계속 위대하게"…플로리다서 재선도전 공식선언

입력 2019-06-19 09:59   수정 2019-06-19 12:23

트럼프 "미국을 계속 위대하게"…플로리다서 재선도전 공식선언
최대 접전지 플로리다 재선 출정식…대선 레이스 개막



(워싱턴·올랜도=연합뉴스) 송수경 임주영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2020년 대선 출마를 선언,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8시 플로리다주(州) 올랜도 암웨이센터에서 출정식을 갖고 4년 전 첫 대선 도전 당시 내걸었던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를 거론, "이를 이뤄냈다"면서 미국을 계속 위대하게 지키겠다며 재선 고지 등정을 위한 첫 테이프를 끊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등장하기에 앞서 연단에 오른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미국에는 도널드 트럼프를 위한 4년이 더 필요하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지난 재임 성과를 강조하며 "해야 할 일이 더 있다. 미국을 계속 위대하게 지키기 위해 우리는 트럼프를 다시 대통령으로 뽑아야 한다. 2라운드를 위한 시간"이라고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트럼프 "미국을 매우 위대하게 만들고 지키겠다"…재선도전 공식선언 / 연합뉴스 (Yonhapnews)
트럼프 대통령은 역대 대선에서 초박빙의 승부수가 펼쳐지며 '캐스팅보트' 역할을 했던 플로리다에서 대규모 집회를 통해 첫 깃발을 꽂고 재선 가도의 닻을 올렸다.
이로써 제46대 미국 대통령을 뽑을 2020년 11월 3일 대선을 향한 16개월여에 걸친 대장정이 막을 올렸다.
민주당도 오는 26∼27일 이틀에 걸쳐 플로리다 마이애미에서 20명의 후보들이 2개조로 나뉘어 첫 TV토론을 갖고 경선 레이스에 돌입할 예정이어서 플로리다 쟁탈전을 시작으로 '트럼프 대 반(反) 트럼프' 전선의 사활을 건 일전이 예고된다.
hanks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