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서울 서초구는 다음달 12일 물놀이장 9곳을 개장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중 대형 물놀이장인 반포종합운동장은 조립식풀장 2개, 에어풀장 및 슬라이드 2개가 설치된다.
중형 4곳(용허리공원·송동근린공원·양재근린공원·청계산수변공원)는 조립식풀장 1개, 에어풀장 및 슬라이드 1개씩, 소형 4곳(당골어린이공원·서리풀문화광장·방현어린이공원·뒷벌어린이공원)은 에어풀장 및 슬라이드 1개씩을 설치해 운영한다.
또 파라솔·그늘막·샤워실 등 각종 편의시설 및 어린이용 물놀이 기구들, 인증샷 촬영이 가능한 포토존 등을 마련했다.
서초구가 지난해 반포종합운동장과 송동근린공원 등 2곳에서 운영한 물놀이장은 1만 6천명 이상의 주민이 찾았다. 구는 이같은 인기에 올해 물놀이장을 9개로 늘렸다.
물놀이장은 8월 25일까지 쉬는 날 없이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반포종합운동장 물놀이장은 오후 10시까지 야간개장을 한다.
이용요금은 반포종합운동장 3천원, 중형 4곳 2천원, 소형 4곳은 무료다.
구는 대형·중형은 10일 단위로, 소형은 매일 물을 교체한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여름방학을 맞는 아이들과 가족들이 집 가까운 곳에서 더위를 피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물놀이장을 대폭 늘렸다"며 "올해에는 수질 및 안전관리에도 신경 써 주민들에게 최고의 만족을 주는 도심 속 피서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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