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30여명 있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 없어
(고성=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고용노동부 통영지청은 대형 크레인이 넘어진 경남 고성군 청소년수련관 건립공사장에 전면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고 19일 밝혔다.
전날 오후 1시께 공사장에서 작업 중이던 50t 크레인이 1t 거푸집을 옮기다 공사현장으로 전도됐다.
[독자 안재헌 씨 제공]
공사장에 근로자 30여명이 있었지만, 다행히 숨지거나 다친 사람은 없었다.
크레인이 옮기던 거푸집의 무게 초과 등 문제는 없는 것으로 통영지청은 확인했다.
통영지청은 숨지거나 다친 사람이 없어 입건이나 안전의무 위반 여부 조사 등 대상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통영지청 관계자는 "쓰러진 크레인을 들어 올리고 작업방법 논의 등 절차를 밟아야 작업중지 명령이 해제된다"고 말했다.
사고가 난 공사장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난 1월 착공했으며 오는 11월 말께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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