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회장 하용화)는 강원도 일대에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본 이웃을 위한 성금 3천200만원을 18일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월드옥타는 지난 4월 강원도 정선에서 제21차 세계대표자대회를 열었고, 당시 행사에서 산불피해 성금을 모으기로 뜻을 모았다. 73개국 144개 지회 소속 회원들은 행사장에서 성금을 내기로 약정했고, 최근 십시일반 성금을 입금했다.
성금은 특별재난구역으로 선포된 강원도 고성군, 속초시, 강릉시 등 산불피해 이재민들을 위한 피해복구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하용화 회장은 "갑작스러운 재해로 상심하셨을 주민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삶의 터전 복구에 성금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월드옥타는 제21차 대회에서 3천550만 달러(약 411억원)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강원도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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