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설계용역 착수…국제 규격의 수영장·체육관 건립
(홍성=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충남 내포신도시에 도민 생활체육 시설인 '충남 스포츠센터'가 문을 연다.
충남도는 19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충남 스포츠센터 건립 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충남 스포츠센터는 예산군 삽교읍 내포신도시 내 2만614㎡ 부지에 연면적 1만347㎡ 규모로 지어지며 국제 규격의 수영장과 체육관, 통합운영센터 등을 갖추게 된다.
전체 사업비는 350억원으로, 내년 첫 삽을 떠 2021년 말 준공할 계획이다.
설계 공모를 통해 당선된 에이앤유디자인그룹 건축사사무소와 큐빅ENG 이종철 건축사사무소의 공동 작품을 바탕으로 용역을 거쳐 내년 2월까지 충남 체육의 랜드마크를 설계하게 된다.
당선작은 삼각형 모양의 부지에 수영장과 체육관, 통합운영센터 등 세 개의 타원형 건축물을 배치했다.
수영장은 국제 규격으로 50m 10레인이, 체육관에는 에어로빅장과 헬스장, 체력단련실, 공용시설 등이 들어선다.
수영장과 체육관, 통합운영센터를 가로지르는 도로 위에는 세 건축물을 연결하는 교량이자 통합 로비 역할을 할 공간인 '커뮤니티 브릿지'를 설치할 예정이다.
건축물 에너지 효율 1등급,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 우수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친환경 기술을 적용하고 내진 1등급, 100년 주기 내풍 안전성 설계를 반영할 방침이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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