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한국 남자 역도의 간판 원정식(29·울산광역시청)이 2019 남녀 역도선수권대회 남자 73㎏급 합계 1위를 차지했다.
원정식은 19일 경상남도 고성 역도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73㎏급 결선에서 인상 155㎏, 용상 192㎏, 347㎏을 들었다
원정식은 인상에서 156㎏을 든 박주효(22·고양시청)에 1㎏ 뒤져 2위로 밀렸다. 그러나 용상에서 박주효보다 2㎏을 더 들어 역전에 성공했다.
박주효는 합계 346㎏으로 2위에 올랐다.
한국 역도가 2020년 도쿄올림픽 메달 후보로 꼽는 원정식은 지난해 11월 열린 세계역도선수권대회에서 종합 2위에 오를 때 든 합계 348㎏에 미치지는 못했지만, 여전히 높은 경쟁력을 유지했다.
신예 박주효의 도약도 한국 역도 관계자들을 설레게 했다.
여자 76㎏급에서는 김수현(24·인천광역시청)이 인상 107㎏, 용상 134㎏, 합계 241㎏으로 합계와 용상에서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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