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입력 2019-06-20 08: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 시진핑 평양 가는 날…北에 대화·제재 동시발신한 美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평양으로 가는 날 미국이 북한에 대화 메시지와 제재 조치를 동시에 내놨다. 다음주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무역담판을 벌일 시 주석을 겨냥해 대북압박 공조 이탈을 경고하는 동시에 북한에는 협상의 문이 계속 열려있음을 재확인하려는 차원으로 보인다. 대북협상을 주관하는 국무부의 실무협상 대표가 '유연한 접근'을 언급하며 유화 제스처를 취한 날 재무부가 북한의 제재 회피를 문제 삼아 러시아 회사 제재를 단행하면서 미국 내 협상파의 줄어든 입지를 노출한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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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연준, 금리 동결…'인내심' 표현 삭제, 인하 가능성 시사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9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연준은 이날까지 이틀간 통화정책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어 통화정책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FFR)를 현행 2.25~2.50%에서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중 무역전쟁 여파 등에 대한 우려로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와 전망이 커지고 있지만 일단 동결을 선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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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YG 내사중이었다" 새 입장 내놓은 검찰…논란 키우나

2016년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본명 김한빈·23)의 마약구매 의혹과 관련해 부실수사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검찰이 당시 YG에 대해 내사를 벌였다는 새로운 입장을 내놨다. 이는 지금까지의 검찰 해명에는 없던 내용이어서 오히려 논란을 더할 전망이다. 수원지검 관계자는 "2016년 중순 한 마약 판매상으로부터 YG 소속 연예인들에게 마약을 판매했다는 내용의 제보를 받아 내사 중이었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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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6월 임시국회 개회…여야 대치로 파행 지속

6월 임시국회가 20일 개회한다. 지난 4월 5일 본회의를 끝으로 문을 닫았던 국회가 76일 만에 다시 열리는 것이다. 앞서 문희상 국회의장은 이날 오전 10시 6월 임시국회를 소집한다고 공고했다. 그러나 여야 간 의사일정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개회식은 열리지 않는다. 정상적인 추가경정예산(추경)안과 법안 심사도 진행되기 어려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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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당겨 받으면 손해인데도…국민연금 조기수급 60만명 육박

국민연금을 애초 받을 나이 보다 앞당겨 받는 조기 수급자가 누적으로 6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조기노령연금 누적 수급자는 올해 3월말 기준으로 59만243명으로 집계됐다. 2009년 18만4천608명이었던 조기노령연금 누적 수급자는 2010년 21만6천522명으로 20만명을 넘어섰고, 2011년 24만6천659명, 2012년 32만3천238명, 2013년 40만5천107명, 2014년 44만1천219명, 2015년 48만343명, 2016년 51만1천880명, 2017년 54만3천547명, 2018년 58만1천338명 등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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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최저임금 심의, 첫회의부터 진통…'월 환산액 병기' 충돌

최저임금위원회가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에 본격적으로 착수한 19일 노사 양측은 최저임금의 월급 환산액 표기 문제를 두고 양보 없는 논쟁을 벌였다. 박준식 최저임금위원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최저임금위원회 제3차 전원회의를 마치고 브리핑을 통해 "노사는 최저임금 결정 단위의 시급, 월급 여부와 시급에 월급 환산액 병기 여부를 논의했으나 결론을 못 내고 다음 회의에서 계속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사용자위원들은 시급 단위로 의결하는 최저임금에 월급 환산액을 병기하는 기존 방식에 의문을 제기했고 근로자위원들은 기존 방식을 유지해야 한다며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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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상게임' 접속 병역거부 여호와의 증인 신도 무죄

양심적 병역거부자가 과거 인명을 살상하는 온라인 게임에 접속한 기록이 있다는 이유로 종교적 신념이 진실하지 않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서울북부지법 형사항소2부(홍창우 부장판사)는 병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여호와의 증인 신도 박모(22)씨에게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 박씨는 2017년 12월26일까지 신병교육대로 입대하라는 현역입영통지서를 전달받고도 정당한 사유 없이 입영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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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희롱 신고했더니 "회사 이미지 실추" 보복성 해고

여성 직장인 A 씨는 남성 상사로부터 성희롱을 당하고 고용노동부에 신고했다. 그러나 사업주는 사건을 조사하고 가해자를 징계하기는커녕, 직원들이 당국의 조사를 받아 회사 이미지가 실추됐다며 A 씨를 해고했다. 노동부는 직장 내 성희롱 피해자에 대한 불리한 처우를 금지한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사업주를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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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생산자물가 전월대비 보합…유가↑·농산물↓

국제유가가 상승했지만 농산물 가격이 하락하면서 5월 생산자물가가 전월 대비 보합을 나타냈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19년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 지수는 4월과 같아 전월 대비 상승률이 0%를 나타냈다. 국제유가 반등으로 공산품이 전월 대비 0.2% 상승한 가운데 농림수산품이 전월 대비 2.3% 하락해 유가 영향을 상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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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네시아 웨스트 파푸아서 규모 6.3 강진

인도네시아 웨스트 파푸아에서 20일(현지시간) 규모 6.3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미국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진앙은 웨스트 파푸아 이리안자야주 자야푸라 서쪽 248㎞ 지점이며 해상과 인접해 있다. USGS는 애초 규모 6.5로 발표했다가 6.3으로 수정했다. 진원의 깊이는 10㎞이며, 지진 발생 지역이 마을이 밀집해 있지 않고 인구가 희박한 곳이어서 현재 사상자 보고는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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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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