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준삼 기자 = 병무청은 2019년 상반기 제안심사위원회를 통해 국민과 공무원이 제안한 아이디어 중 11건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선정된 제안 중에서는 '정부24'를 통해 발급받은 국문 및 영문 병적증명서에 대해 온라인 '아포스티유' 발급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하자는 제안이 국민공모제안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아포스티유'는 국제서류공증을 뜻하는 것으로, 제도가 개선되면 외국정부나 기관 등에 대한 병적증명서 제출이 한층 용이해질 전망이다.
공무원 제안 최우수상은 병역판정검사 시 흉부검사 결과가 정상으로 판명된 사람에 대해 본인이 원하는 경우 흉부(결핵)검사 확인서를 발급해 주자는 내용으로, 이 제안은 이미 시행되고 있다고 병무청은 밝혔다.
이밖에도 ▲ 여권사진을 활용할 수 있도록 병무용 진단서 서식 개선 ▲ 군 복무 운전경력자 자동차 보험 혜택 원스톱 체계 구축 등이 포상 대상 제안으로 선정됐다.
병무청은 "창안 등급에 따라 병무청장 상장과 최우수상 50만 원, 우수상 30만 원 등 상금을 지급하고, 각 소관부서에서 세부 실시계획을 수립해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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