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8개국 11개 프로젝트 선봬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부산영상위원회와 부산아시아영화학교가 주관하는 한·아세안(ASEAN) 시나리오 개발 프로젝트인 '2019 FLY 필름랩'이 내달 1일 필리핀 세부에서 개막한다.
같은 달 5일까지 열리는 이 행사에는 한국을 비롯해 아세안 8개국에서 출품한 시나리오 초고 단계 11개 프로젝트가 선보인다.
각 프로젝트 감독, 프로듀서, 작가 등 모두 21명이 초청돼 1대 1 멘토링 등으로 작품 완성도를 높이고 영화화 가능성 등을 모색한다.
이 행사는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기념해 영화공동체 프로그램의 하나로 마련됐다.
시나리오 컨설턴트에는 TV, 영화 시나리오 작가인 바우가르텐(스웨덴), 컬럼비아대 부교수이자 시나리오 작가인 트레이 엘리스(미국)가 참여한다.
프로듀싱 멘토는 최연우 CJ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 필리핀의 알렘버그 앙 프로듀서가 맡는다.
이번 1차 랩 참가자들은 내달 말까지 완성한 시나리오를 제출해야 한다.
시나리오 심사 후 최종 선정되는 5개 프로젝트는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열리는 2차 랩에 초청돼 아시아필름마켓에서 피칭과 비즈니스 미팅 기회를 갖는다.
ljm70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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