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이철우 도지사가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시장 개척과 교류협력 강화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 지사는 현지 기업을 방문하고 수출상담회, 경제인교류회에 참석한다.
베트남 최대기업인 빈그룹 팜 냣브엉 회장을 만나 교육, 통상 등 7개 분야 협력 방안을 협의하고 한국에 투자한 현지 기업 3곳을 찾아가 통상 확대, 임직원 관광객 유치 등을 모색할 예정이다.
두 나라 자매우호 도시와 교류 활성화 방안도 논의한다.
이 지사는 대구·경북 의사, 간호사, 기업인 등 30여명으로 구성한 자원봉사단과 함께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의 해외새마을사업 추진 마을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할 계획이다.
자카르타에서는 현지 진출기업과 도내 수출 중소기업을 돕는 대구·경북 공동사무소를 연다.
도는 이 기간 호찌민(30개사), 자카르타(20개사), 마닐라(31개사)에 대규모 통상사절단을 파견한다. 마닐라에서는 28일부터 사흘간 경북 우수상품 전시회를 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은 한류 영향 등으로 교역량이 급속하게 증가하는 곳이다"며 "중소기업의 시장 개척을 지원하고 자매우호 도시와 통상·교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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