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LG 트윈스가 갈 길 바쁜 삼성 라이온즈를 대파하고 3위를 지켰다.
LG는 20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에서 홈런 세 방을 포함해 장단 14안타를 몰아쳐 삼성을 11-3으로 물리쳤다.
선발 케이시 켈리가 6이닝을 8안타 3실점으로 막은 가운데 이형종이 2점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4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정주현은 솔로홈런을 치며 5타수 4안타 2타점, 3타수 1안타의 유강남도 솔로아치로 팀 승리를 거들었다.
LG는 1회 초 정주현이 좌월 솔로아치를 그렸으나 삼성은 1회 말 곧바로 김헌곤의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LG는 3회 초 구본혁이 몸 맞는 공으로 나간 뒤 이천웅의 2루타에 이어 정주현이 좌전 적시타, 이형종의 희생플라이를 쳐 3-1로 앞섰다.
4회 유강남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탠 LG는 5회 초 이형종이 좌월 2점 홈런을 쏘아 올려 6-1로 달아났다.
삼성은 5회 말 1사 후 김헌곤의 2루타 등 연속 4안타로 2점을 만회했다.
그러자 LG는 7회 초 이형종이 좌월 2점 홈런을 터뜨려 8-3으로 달아났고, 8회에는 유강남의 1점 홈런에 이어 2루타 세 방이 이어져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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