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첫 캐나다 연방 상원의원 연아 마틴처럼"

입력 2019-06-22 09:01  

"한인 첫 캐나다 연방 상원의원 연아 마틴처럼"
캐나다한인회총聯, 22∼24일 오타와서 정치력신장 콘퍼런스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연아 마틴(한국명 김연아·54)은 한인 최초의 캐나다 연방 상원의원이다. 지난 2009년 당시 집권 보수당의 스티븐 하퍼 총리 지명으로 브리티시 컬럼비아주를 대표하는 종신(75세까지) 상원의원직에 진출했다.
마틴 의원은 2011년 보수당 원내 부총무를 지냈고, 2015년 총선 후 원내 수석 부대표로 선출됐다.
그는 캐나다에 거주하는 한인 24만명을 대표하는 '성공한 한인'의 상징이 됐다.
캐나다한인회총연합회(회장 주점식)은 한인 차세대가 마틴 의원처럼 캐나다 주류사회에 진출해 성공하고, 한인사회 위상을 높여주기를 바라는 의미로 자리를 마련한다.
오는 22∼24일(현지시간) 오타와에 있는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리는 '2019 캐나다 한인 정치력 신장 콘퍼런스'다.
마틴 의원은 이 행사에서 한인 차세대들에 자신감과 용기를 불어넣어 주는 강연을 한다.
국방과학연구소 연구위원인 김범수 오타와대 기계공학과 교수도 성공스토리를 풀어놓는다.
현지 오타와 지역구 주의원과 자유당·보수당 의원 등도 발제자로 나선다.
차세대들은 정치인을 비롯해 캐나다 대사, 한인회장과 만나 궁금한 사항들을 듣는다.
캐나다한인회총연합회에는 오타와, 위슬러, 에드먼턴, 밴쿠버, 토론토, 해밀턴 등 26개 지역 한인회로 구성돼 있다.
ghwa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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