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목포시는 오는 22일 오후 2∼5시 근대역사문화공간(갑자옥모자점 일원)에서 생생문화재 프로그램 '목포 개항장 시간여행'을 개최한다.
극단 갯돌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갑자옥 모자점 일원을 인력거, 수레, 물펌프, 물지게 등을 활용해 개항기 놀이터로 꾸미고 풍물판굿, 근대의상 패션쇼 등을 진행한다.
가면, 기념핀 만들기, 나만의 머그잔 만들기 등 체험행사도 더해진다.
생생문화재 사업은 문화재에 담긴 가치와 의미를 교육·문화 콘텐츠로 창출해 문화향유의 기회를 늘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문화재청에서 매년 공모하는 사업이다.
목포시는 올해 '옥단이와 함께하는 근대역사여행'과 '목포 개항장 시간여행' 등 두 개의 사업이 선정돼 2회차씩 진행된다.
'옥단이와 함께하는 근대역사여행'은 지난 5월 어린이날 연휴에 1회차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오는 8월에 2회차 행사를 한다.
'개항장 시간여행'은 이번 1회차 행사에 이어 10월에 2회차 행사를 개최한다.
목포시 관계자는 21일 "이번 생생문화재 프로그램을 통해 목포근대역사문화공간의 가치를 되짚어 보고 이와 연계한 재미있는 문화프로그램을 함께 즐기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chog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