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경, 대학로 세미나 '한국 페미니즘 미술의 확장성과 역할'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세계적으로 뜨거운 화두 중 하나인 페미니즘을 열쇳말로 한국 미술을 들여다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는 21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이음센터 이음홀에서 세미나 '한국 페미니즘 미술의 확장성과 역할'을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두 기관이 한국미술 담론 심화와 활성화를 위해 진행하는 '다시, 바로, 함께, 한국미술'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세션1은 한국 미술 내 페미니즘 담론을 주제로 진행됐다.
'페미니즘 연구 안에서 바라보는 페미니즘 미술과 문화'(김은실 여성학자), '여성 시각예술가가 바라보는 페미니즘 의미'(봄로야 작가), '미술 현장을 통해 본 한국 페미니즘 작가와 전시'(김홍희 백남준문화재단 이사장) 3개 발표가 이어졌다.
세션2에서는 한국 페미니즘 담론 변화, 동시대 한국 여성 미술가들의 작업 변화 추이 등을 살폈다.
세션1 발표자와 더불어 김최은영(미술평론가), 조은(사회학자), 양효실(미학자·미술평론가), 양은희(전시기획자), 김영옥(여성학자), 이선영(미술평론가), 류준하(작가)가 패널로 참여했다.
예경은 "이번 세미나는 여성학과 사회학을 중심으로 논의된 페미니즘 담론을 미술계로 확장하면서 여러 논쟁적 지점을 깊이 있게 다룬 흔치 않은 기회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air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