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협력업체 직접고용 촉구…파업 여부 27일 결정

입력 2019-06-21 18:23  

강원랜드 협력업체 직접고용 촉구…파업 여부 27일 결정
비정규직 공동투쟁단 5개 노조 800여 명 총파업 수순 돌입



(정선=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1년 넘게 직접고용을 요구해 온 강원랜드 비정규직 공동투쟁단이 총파업 수순에 들어간다.
강원랜드 비정규직 공동투쟁단은 오는 27일 회의를 열어 7월 총파업 돌입 여부를 결정한다.
공동투쟁단은 강원랜드 협력업체 5개 노조로 구성된 조직이다.
총 조합원은 협력업체 직원 1천600여 명의 절반인 800여 명이다.
이들은 호텔·콘도 청소, 경비·보안, 시설관리 등을 맡고 있어 전면 파업에 들어가면 강원랜드 영업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공동투쟁단은 직접고용을 요구하며 지난해 4월부터 집회 중이다.






김동혁 공동투쟁단장은 21일 "협력업체 노동자들의 계속된 절규에도 강원랜드는 자회사 또는 사회적기업으로 전환만 강요한다"며 "이에 협력업체 노동자들은 총파업으로 맞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0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강원지역본부는 강원 정선군 강원랜드 경비동 앞에서 강원지역 차별철폐 대행진 투쟁 선포 기자회견을 했다.
공동투쟁단도 민주노총 강원지역본부의 기자회견에 이어 직접고용 촉구 결의대회를 했다.
한편 협력업체 직원의 정규직 전환 논의기구인 강원랜드 노·사·전문가협의기구는 지난 13일 협력업체인 석광산업을 사회적기업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는 강원랜드 협력업체 15개 중 첫 정규직 전환 관련 합의다.
by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