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성조 기자 = 북한이 내달 21일 전국 도(직할시)·시(구역)·군 인민회의 대의원선거를 앞두고 각급 선거구와 분구를 구성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2일 "각급 인민회의 대의원선거법에 따라 21일까지 도(직할시), 시(구역), 군 인민회의 대의원선거를 위한 선거구, 분구들이 조직되었다"고 보도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14일 중앙선거지도위원회를 조직했다. 위원장은 태형철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부위원장은 김평해 노동당 부위원장, 서기장은 정영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서기장이 각각 맡았다.
우리의 지방의회 격인 지방인민회의는 인구비례에 따라 선출되는 대의원으로 구성되며 4년에 한 번씩 대의원 선거가 시행된다.
최근 지방인민회의 선거는 2015년 7월 19일 열렸다. 김정은 국무위원장 집권 후 첫 지방인민회의 선거로, 당시 총 2만8천452명의 대의원을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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