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열 기자 = 이마트는 칼로리가 일반 아이스크림의 4분의 1 수준인 피코크 저칼로리 아이스크림 '욜로우'(Yolow)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용량은 473㎖ 규격으로 가격은 개당 5천980원이다. 녹차, 딸기, 민트초코칩, 초코, 바닐라 등 5가지 맛으로 구성됐다.
욜로우는 현재의 행복을 중시하는 의미의 신조어 '욜로'와 저칼로리를 뜻하는 '로우'의 합성어다. 살찌는 것을 걱정해 맛있는 음식을 포기하지 말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이마트가 욜로우를 선보인 것은 아이스크림 시장이 매년 축소되는 가운데 유독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만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국내 아이스크림 소매시장 매출은 2015년 2조184억원에서 2017년 1조6천837억원으로 2년 만에 16.6% 감소했다.
반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 규모는 2015년 1천710억원에서 2017년 1천760억원으로 커졌다. 이마트의 아이스크림 매출에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이 차지하는 비중도 2018년 21.5%였으나 올해 상반기에는 27.8%로 증가했다.
이마트 곽정우 피코크델리 담당은 "더 맛있고 건강한 아이스크림을 원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이 커지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생요거트를 이용한 아이스크림을 출시하는 등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제품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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