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한국방언학회(회장 정승철 서울대 교수)가 오는 28~29일 북한의 언어문화를 고찰하는 국제학술대회를 서울대 인문대학에서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북한 언어문화 연구의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로 20여 명의 국내 및 중국, 일본학자들이 발표와 토론을 통해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점검하고 앞으로의 연구 방향을 모색한다.
정인호 대구대 교수가 북한 방언의 연구 전반을 개괄하고 북한 방언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세 명의 연구자가 평안도 방언, 함경도 방언, 황해도 방언의 연구 현황과 전망을 논의한다.
아울러 국내 대표적인 북한 방언 연구자인 곽충구 서강대 명예교수가 '북부 방언의 어제와 오늘'이란 주제로 특강을 한다.
북한 방언 외에 탈북민의 언어, 중국 및 한국 거주 조선족의 언어, 겨레말 사전, 기타 방언에 대한 연구도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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