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對이란 군사행동, 여전히 테이블 위에…추가제재 추진"(종합)

입력 2019-06-23 00:37  

트럼프 "對이란 군사행동, 여전히 테이블 위에…추가제재 추진"(종합)
캠프데이비드서 이란 관련 회의…"이란, 핵포기시 '베프' 될 수 있어"
"'보복공격 중단' 찬사받아…나더러 '전쟁광'이라던 사람들이 '비둘기파'라고 해"



(워싱턴=연합뉴스) 송수경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이란에 대한 군사행동이 여전히 테이블 위에 올려져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 별장인 캠프데이비드로 출발하기 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캠프데이비드에서 이란 관련 회의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이란의 핵무기 획득을 막는 것에 관한 추가 제재를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이란의 미군 무인기 격추에 대한 보복공격을 하려다 실행 10분 전에 중단시켰다고 트위터를 통해 직접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해 "그들은 핵무기를 갖지 못할 것이다. 우리는 이란이 핵무기를 갖지 못하도록 할 것"이라며 "그들이 그에 대해 동의한다면 그들은 부유한 국가가 될 것이며 매우 행복해질 것"이라고 말했다고 풀 기자단이 전했다.
그는 이어 "나는 그들의 가장 친한 친구(best friend)가 될 것"이라며 "그런 일이 일어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자신에게는 훌륭한 이란 출신 친구들이 많다며 이란이 영리하게 행동하고 그 국민에 대해 신경을 쓰길 바란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보복공격을 중단한 결정에 대해 찬사를 얻고 있다면서 "모든 사람이 나더러 '전쟁광'이라고 했는데, 이제 그들은 내가 비둘기파(a dove)라고 한다"고 말했다고 풀 기자단이 전했다.
보복공격을 했다면 사상자가 얼마나 발생했을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그들이 무인기를 격추했던 점에 비춰 (사상자가) 몇 명이든 그건 많은 숫자라고 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확실히 '매파'라면서도 자신은 이란에 대해 모든 사람의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볼턴 보좌관에 대한 신뢰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고 풀기자단이 전했다.
hanks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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