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남자하키 대표팀이 2019 국제하키연맹(FIH) 시리즈 파이널스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세계 랭킹 17위 한국은 22일(현지시간) 프랑스 르투케에서 열린 대회 6일째 아일랜드(11위)와 4강전에서 2-4로 졌다.
23일 스코틀랜드(23위)와 3∼4위전을 치르게 된 우리나라는 이 대회 상위 2개국에 주는 2020년 도쿄올림픽 예선 대회 출전권 획득에 실패했다.
그러나 한국 남자하키는 도쿄올림픽 예선 대회에 나갈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다.
10월 도쿄올림픽 예선 대회에는 14개 나라가 출전하는데 세계 랭킹으로 주는 출전권 4장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올림픽 본선에 직행하는 나라는 개최국 일본과 유럽, 아메리카,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대륙선수권대회 우승국까지 총 5개국이다.
본선 직행 5개 나라와 예선 대회 출전 자격을 자력으로 확보한 10개국을 제외한 나라 중 세계 랭킹 상위 4개국이 올림픽 예선 대회에 합류한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낸 한국 남자하키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나가지 못해 8년 만에 올림픽 본선행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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