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세계보험협회(IIS)가 주관하는 '신용호세계보험학술대상'의 올해 수상자로 스위스 세인트갈렌대학의 알렉산더 브라운·세바스티안 우츠·지아후아 수 연구팀이 선정됐다고 교보생명이 23일 전했다.
이들은 '보험 재무제표는 탄소 중립적인가 - 기후 변화 정책에 대한 자산 가격 활용'을 주제로 한 논문으로 수상 영예를 안았다.
논문은 탄소 감축과 관련한 언더라이팅이나 투자 활동을 현금 흐름에 반영하고, 이것이 보험산업에 미칠 잠재적 영향을 분석했다.
이 상은 IIS가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신용호 창립자는 세계 최초로 교육보험을 창안하는 등 보험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IIS로부터 '세계보험대상'을 수상하고 1996년 '세계보험 명예의 전당'에 헌정됐다.
IIS는 1997년 이 상을 제정했으며, 지금까지 70여명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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