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김종필(JP) 전 국무총리 1주기인 23일 고향인 충남 부여에서 추도식이 열렸다.
이날 오전 부여군 외산면 가덕리 김해김씨 가족 묘원에서 열린 추도식에는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정진석·정우택 의원, 박정현 부여군수, 강창희 전 국회의장, 심대평 전 충남지사, 김종인 전 국회의원과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전 총리의 아호를 딴 재단법인 운정(雲庭)재단이 주관한 추도식은 개식사, 고인 약력 보고, 추도사,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김 전 총리를 향해 "나라가 어려운 고비 때마다 화합으로 이끈 분"이라며 "인내와 타협에 앞장선 JP 정신을 기억해 과거가 아닌 미래로 나가자"고 입을 모았다.
이어 김 전 총리 사진에 헌화하며 고인을 추모하는 것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1926년 충남 부여군 규암면에서 태어난 김 전 총리는 지난해 6월 23일 향년 92세로 별세했다.
jk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