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SK 와이번스 최정(32)이 3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홈런왕 싸움에서 한 발자국 더 도망갔다.
최정은 23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 0-1로 뒤진 1회 말 공격에서 상대 선발 이용찬을 상대로 시즌 18호 홈런을 터뜨렸다.
그는 풀카운트 승부에서 시속 135㎞ 슬라이더가 높게 날아오자 어퍼스윙으로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는 120m를 기록했다.
최정은 최근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다. 그는 21일 두산전부터 최근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그는 이날 홈런으로 이 부문 2위를 달리는 팀 동료 제이미 로맥(16개)과 격차를 2개로 벌렸다.
박병호(키움 히어로즈) 등 3명은 13개 홈런으로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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