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입력 2019-06-24 08: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 백악관, 트럼프 친서 확인…폼페이오 "북미협상 곧 재개 가능성"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보낸 친서가 북미협상 재개에 좋은 토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조만간 북미 실무협상이 재개될지 여부에 대해서도 북한의 반응을 토대로 '꽤 높은 가능성'을 언급하며 미국은 당장 협상을 재개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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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오늘 추경 시정연설 청취…막판합의 주목

국회는 24일 오후 6월 임시국회 첫 본회의를 개최하고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대한 이낙연 국무총리의 시정연설을 청취할 예정이다. 통상 시정연설을 위한 본회의는 오전 10시에 열리지만, 이날 오전까지도 6월 국회 의사일정 조율을 위한 여야 협상이 이어질 수 있어 구체적인 시간을 지정하지 않고 막연하게 오후로 미뤄놓은 상태다. 앞서 자유한국당을 뺀 여야 4당은 지난 20일 시정연설을 듣기로 계획했으나, 문희상 국회의장은 교섭단체 간 합의에 따른 본회의 소집을 위해 일정을 연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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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낮 31도' 더위…강원 영서 등 오후에 소나기

월요일인 24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한낮 기온이 30도를 웃돌며 더울 전망이다. 강원 영서, 충북, 남부내륙에서는 오후 들어 소나기가 올 수 있다. 예상 강수량은 5∼30㎜이다. 곳에 따라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칠 수 있어 시설물 피해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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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경, '北목선 정박' 통합방위책임 육군 23사단에 통보 안해"

합동조사단은 북한 소형 목선이 지난 15일 삼척항에 정박해 민간인 신고로 처음 발견된 후 지역 통합방위작전 책임을 맡은 육군 23사단에 상황이 전파되지 않은 경위도 규명 중인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당시 북한 목선은 오전 6시 50분 민간인 신고로 발견됐으나, 육군 23사단 요원 1명이 오전 7시 35분 현장에 도착해 해경이 이 선박을 동해항으로 예인하는 장면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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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산기지 이전 1년] 미군 사건사고 '뚝'…이태원 상권은 타격

2018년 6월 29일. 1945년 9월부터 73년간 서울 용산에 머물던 주한미군사령부와 유엔군사령부가 경기도 평택으로 이전했다. 아직 한미연합사령부가 용산에 남아 있으나 주한미군사령부가 이전한 만큼 주한미군의 '용산 시대'는 공식적으로 끝난 셈이다. 용산 미군 시대가 막을 내린 지 1년. 미군들이 주로 활동하던 이태원 지역 상인들은 울상을 짓고 있다. 경기 둔화와 임대료 상승 등 여러 요인으로 영업이 어려워진 가운데 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고객 감소가 직격탄이 됐다고 상인들은 입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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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척 남부발전 분진 집진기서 폭발사고…1명 화상

23일 오후 7시 40분께 강원 삼척시 원덕읍 호산리 인근 한국남부발전 삼척발전본부 초대형 사이로 앞 우드펠릿 분진 집진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과 함께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1시간 40여 분 만인 오후 9시 20분께 큰 불길을 잡고 잔불 정리 중이다. 이 불로 집진기 인근에 있던 협력업체 직원 이모(27) 씨가 얼굴 등에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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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편 돈벌고 아내 가족돌본다' 국민 10명 중 7명 "동의 안해"

]남편은 밖에서 돈을 벌고 아내는 집에서 가족을 돌본다'는 전통적인 부부 역할에 대한 국민 인식이 옅어지고 있다. 남자가 가족을 부양한다는 '남성 부양자 모델'이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24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저출산·고령사회 대응 국민 인식 및 욕구 모니터링' 보고서를 보면, 2018년 6월 25일∼7월 6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1천명(남자 990명, 여자 1천1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한 '부부의 성 역할에 대한 인식' 설문 조사에서 '남편이 할 일은 돈을 버는 것이고 아내가 할 일은 가정과 가족을 돌보는 것이다'라는 의견에 68.8%가 동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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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펜스 "이란, 美 자제를 결단력 부족으로 오해 말아야"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이란의 미군 무인기(드론) 격추에 대해 미국이 보복 공격에 나서려다 실행 직전 취소한 것과 관련, "이란은 미국의 자제를 결단력 부족으로 오해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펜스 부통령은 이날 방영된 CNN 방송의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언' 인터뷰에서 "모든 선택지가 테이블 위에 남아있다"고 강조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펜스 부통령은 또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의한 우리 무인기의 격추가 실제로 최고 수준에서 승인됐는지 여부에 대해 의구심을 갖고 있다"며 격추 명령이 '최고 수준'에서 승인됐는지를 확신하는 상황은 아니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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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文대통령, 오늘 6·25 전쟁 국군·유엔군 참전유공자 초청 오찬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6·25 전쟁에 참전한 국군 및 유엔군 유공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한다. 이날 오찬은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참전유공자들에게 예우를 갖추고자 하는 뜻에서 마련됐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오찬에서 인사말을 통해 참석자들에게 평화를 위해 헌신한 데 각별히 사의를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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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사 26일째 마르지않는 조화·계속되는 수색…진상규명 아직

폭염 속 바짝 말라버린 조화들 속에 생명력있는 꽃들이 다시 놓여있었다.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 참사가 발생한 지 26일째인 23일(현지시간). 사고현장인 헝가리 부다페스트 머르기트 다리 인근의 강둑에서 3명의 남녀가 추모객들이 갖다 놓은 조화와 편지를 들여다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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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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