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종량 기자 = 고려인독립운동기념비 건립 추진위원회가 고려인들의 역사를 바로 알리기 위한 전국 순회 역사콘서트를 연다.
추진위는 오는 26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 경안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위한 고려인독립운동 역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어 내달 11일에는 서울 노원 마실주민회, 21일에는 안산 고려인 밀집 지역인 땟골마을에서 콘서트를 연다.
콘서트에서는 일제 시대 연해주 등에서 독립운동을 했던 안중근 의사를 비롯해 홍범도 장군, 이동휘, 이상설, 최재형, 신채호 등 독립투사들의 활약상을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도 갖는다.
한편 대한고려인협회·재한 고려인 지원단체 '너머'·고려인 강제이주 80년 국민위원회 등 고려인 관련 단체와 고려인 독립유공자 후손, 지역 국회의원, 안산시장 등은 지난 2월 '고려인 독립운동기념비' 건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모금 운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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