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준삼 기자 = 예비역 군인단체인 재향군인회는 내년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추진하고 있는 '6·25전사자 유해발굴 및 신원확인' 사업이 일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24일 향군에 따르면, 최근 강원도 양구군 향군은 정남학 6·25참전유공자회 양구군지회장을 통해 인민군으로 추정되는 6·25전사자 유해 집단 매장지에 대한 제보를 받아 국방부 유해발굴단에 통보했다.
또 회원들이 6·25전사자 명부를 들고 직접 전사자 유가족들을 찾아다니며 신원확인의 기초가 되는 증언을 확보하고, 유가족들에게 유전자(DNA) 채취 절차 등을 안내하며 모두 10건(완료 7건·진행 3건)의 'DNA 채취' 성과도 거뒀다고 밝혔다.
향군은 지난 1월 전국 향군 조직에 이번 사업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 바 있으며 국방부 유해발굴단과도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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