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도는 2019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 규모를 5조9천339억원으로 편성, 24일 도의회에 제출하고 심의를 요청했다.
이는 기정 예산 5조6천894억원보다 4.3%인 2천445억원 증가한 규모이다.
이번 추경예산은 비상경제 대응을 위한 일자리 창출확대 및 동해안 산불피해 신속 복구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제2회 추경 이후 국비가 교부된 사업의 도비 분담분도 반영했다.
특히 경기둔화에 선제 대응하고 동해안 산불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서민 생활 안정화에 나선다.
제2회 추경에 반영했던 지방채 조기 상환액 700억원 중 490억원을 감액해 공공분야 일자리 확대 사업에 중점 투자한다.
주요 투자 분야 중 일자리 창출확대에 1천115억원을 편성했다.
어르신 일자리 특별지원 179억원, 공공근로사업 지원 100억원, 경력이음수당 특별수당 74억원, 청년 구직활동 특별지원 31억원 등이다.
동해안 산불 신속 복구를 위해 1천399억원을 투자한다.
이재민 주택복구비 77억원, 특별재난지역 희망 근로 지원 233억원, 재난폐기물 처리비 지원 198억원, 긴급 벌채 250억원, 생활안정 59억원, 마을공동체 복원 118억원 등이다.
운행 경유차 배출가스저감사업 158억원 등 미세먼지 대응 및 환경보전에 232억원을 편성했으며, 지역균형발전과 안전강화 113억원, 농산어촌 경쟁력 강화 및 취약계층 복지확대에 86억원 등을 투자한다.
김민재 기획조정실장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서민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동해안 산불피해를 신속하게 복구해 이재민의 생활안정을 위한 경제 활성화 사업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미세먼지 해소 및 산불피해 복구를 위한 정부 추경에 따른 중앙지원 사업도 반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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