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개국 300여명 해외바이어 참석…수출계약 222억원
(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대구시는 지난 21∼23일 엑스코에서 열린 '2019 메디엑스포 코리아' 전시회가 수출실적, 참관객 수 등에서 역대 최대기록을 경신하고 폐막했다고 밝혔다.
24일 대구시에 따르면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보건의료산업 전시회를 표방한 이번 행사에 23개국 300여 명의 해외바이어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올해로 7회째인 이번 메디엑스포에 중국, 러시아, 미국, 몽골 등지에서 해외바이어가 참여했고 수출 상담액 5천960만 달러(약 690억원), 수출계약액 1천920만 달러(약 222억원)의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시 관계자는 "한 지역 기업이 헝가리 이진타 트레이딩과 수출 상담액 126만 달러(약 14억6천만원), 계약추진액 42만 달러(약 4억9천만원)의 성과를 올리는 등 참여 기업의 만족도가 높았다"고 전했다.
시민건강놀이터, 대한맥진학회 무료진료 등 시민홍보를 펼친 결과 참관객 3만3천여 명이 방문해 지난해 3만1천여 명보다 5.7% 증가했다.
이번 행사는 제13회 대한민국 건강의료산업전, 제9회 대구국제의료관광전, 2019 대구국제치과종합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 제19회 대한민국 한방엑스포 등 4개 보건의료산업 분야 엑스포를 동시에 개최했다.
국제의료관광전은 '4차 산업혁명과 의료의 새물결'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의료관광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국제의료관광컨퍼런스를 개최했고, '의료관광인의 밤' 행사에서 선도유치업체 지정서 수여 등을 마련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메디엑스포 코리아를 통해 '메디시티 대구'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해외 의료관광객이 대구로 더 많이 방문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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