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金과 우호적 친서 주고받아"…톱다운 돌파구 주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상호 간에 '매우 우호적인 친서'를 주고받았다고 말했다. 6·12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1주년을 하루 앞둔 지난 11일 "어제 친서를 받았다"며 김 위원장의 친서 전달을 소개한 데 이어 자신도 김 위원장에게 친서를 보냈다며 북미 간 친서 교환 사실을 확인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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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분 전엔 면허정지 수치 0.096% 운전자, 취소에 "억울"
"'제2 윤창호법'이요? 윤창호가 누군지도 몰라요. 제가 잘못한 것은 맞지만, 면허취소는 억울해요." 25일 0시 18분께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공원 인근 도로. 경광봉을 든 경찰관이 흰색 벤츠 승용차 차량을 멈춰 세웠다. 음주측정기 측정 결과 차주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96%. 전날인 약 20분 전만 해도 면허정지 수치였지만, 단속기준 강화를 골자로 한 '제2 윤창호법'(개정 도로교통법)이 시행된 이 날부터는 면허취소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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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대한애국당 광화문 천막 철거 시도…물리적 충돌
대한애국당이 지난달 서울 광화문광장에 기습적으로 설치한 농성 천막에 대해 서울시가 25일 강제 철거를 시도했다. 서울시와 대한애국당 등에 따르면 서울시는 이날 오전 5시 20분께 직원 500명, 용역업체 직원 400명을 투입해 농성 천막 2동과 그늘막 등을 철거하는 행정대집행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천막을 지키던 대한애국당 당원과 지지자 400여명(대한애국당 측 추산)이 거세게 항의하면서 서울시와 용역업체 소속 직원들과 충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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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경북 등 '폭염주의보'…서울 최고 32도
6·25 전쟁 발발 69주년이자 화요일은 25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강원도, 경상북도 일대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질 정도로 덥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과 대구, 경기 수원·성남·의정부·과천 등, 강원 영월·춘천·횡성 등, 경북 의성·김천·구미 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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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심리 두달째 악화…'집값 오른다' 전망은 늘어
경기판단지표인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두 달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는 한 달 전보다 0.4포인트 내린 97.5를 나타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들이 경제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종합적으로 가늠할 수 있게 만든 지표로, 100보다 크면 경제를 바라보는 소비자들의 심리가 장기평균(2013∼2018년)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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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복공격 접은 트럼프, 대이란 추가제재…"최고지도자 겨냥"
이란의 미군 무인기 격추에 대응해 보복공격을 준비하다 직전에 접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이란에 대한 추가 제재를 단행했다. 그는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를 겨냥한 제재임을 분명히 했다. 미국과 이란 간 대치가 계속되면서 우발적 군사충돌 가능성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대이란 추가 제재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와 최고지도자실 등을 강타할(hard hitting) 제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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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특조위 방해' 오늘 1심 선고…1년 3개월 재판 마무리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설립과 활동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 이병기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정무수석 등이 25일 1심 판단을 받는다.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2부(민철기 부장판사)는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기소된 이 전 실장과 조 전 수석, 김영석 전 해양수산부 장관·안종범 전 경제수석·윤학배 전 해수부 차관의 선고 공판을 이날 오후 연다. 검찰은 지난달 결심 공판에서 이 전 실장과 조 전 수석, 김 전 장관에게 각각 징역 3년을 구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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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 지도부, 6·25 전쟁 69주년 행사 일제히 참석
여야 지도부는 25일 오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6·25 전쟁 69주년 행사에 일제히 참석한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자유한국당 황교안·바른미래당 손학규·민주평화당 정동영·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행사에 참석해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린다.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도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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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무일 오늘 과거사 입장발표…인권침해·부실수사 사과할 듯
다음 달 24일 퇴임하는 문무일 검찰총장이 과거 검찰 부실수사나 인권침해와 관련해 기자간담회를 열 예정이어서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 문 총장은 25일 오전 10시30분 대검찰청 청사 4층 검찰역사관 앞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법무부 검찰 과거사위원회'(과거사위)가 지적한 검찰 과오와 관련해 대국민 입장을 밝히고 재발방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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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간 상조회사 183개 폐업…23만명이 찾지않은 보상금 956억
2013년 이후 최근까지 폐업한 상조회사는 183개사에 달하고, 이로 인한 피해자 23만여명이 법으로 보장된 보상금 956억원을 찾아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상조업체 보상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최근까지 등록 말소나 취소 처분을 당한 경우를 포함해 폐업한 상조회사는 183개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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