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으로 문화재 안전관리…강원도, 신기술 특허등록

입력 2019-06-25 10:36  

사물인터넷으로 문화재 안전관리…강원도, 신기술 특허등록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도가 사물인터넷(loT)기술을 문화재에 적용한 'IoT 기반 문화재 변위 모니터링 시스템'을 새로 개발, 특허등록했다.
이상 징후와 재해에 따른 문화재 피해와 변형 여부를 상시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이다.
온도, 균열, 기울기 측정 등이 가능한 무선센서를 문화재에 설치해 원격 관리하는 것으로 문화재에 도입된 첨단 신기술이다.
무선센서를 사용, 별도 배선공사가 필요 없어 공사비가 절감되고 깨끗한 외관을 유지하는 장점이 있다.
사물인터넷 전용 로라(LoRa) 통신망을 이용, 통신료가 발생하지 않는다.
통신 거리가 최대 10㎞에 달해 통신 범위 내 노후건물, 균열 석축, 위험사면 등 관리 대상 시설 위험성을 모두 모니터링할 수 있다.
도는 중앙부처로부터 개발된 신기술 기술력과 파급효과를 인정받아 2018∼2019년 2년 연속 문화재 재난 안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고, 2018년 IoT 기반 스마트 시티 서비스 최우수상을 받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전창준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25일 "도가 개발한 IoT 기반 모니터링 시스템은 전국 처음"이라며 "도내 문화재는 물론 전국 수많은 문화재와 위험시설물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안전관리시스템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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