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역전패해 6연승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다저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서 애리조나에 5-8로 패했다.
선발 맞대결로 주목받은 클레이턴 커쇼와 잭 그레인키는 나란히 6이닝 7피안타 1볼넷 4실점을 기록하고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하지만 자존심 대결에서는 커쇼가 고개를 숙였다. 3-3으로 맞선 2회 말 그레인키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맞았기 때문이다.
그레인키의 개인 시즌 최다인 3호 홈런이다.
그레인키에게 홈런을 허용하면서 커쇼는 7경기 연속으로 이어가던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 행진을 멈췄다.
다저스는 7회 초 2사 만루에서 맥스 먼시가 애리조나 불펜 히라노 요시히사를 상대로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 다시 4-4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8회 말 다저스 불펜 딜런 플로로가 4피안타 1볼넷 4실점으로 무너졌다.
다저스는 9회 초 먼시의 적시타로 1점 추격했지만, 경기를 뒤집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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